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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하루 검색엔진 안 쓰고, 주소모음만 써봤다

평소엔 뭔가 필요하면 무조건 검색창부터 켠다.

사이트 이름 + 최신, 주제 + 추천 이런 식으로 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검색하는 것 자체가 피곤해졌다.

그래서 한 번 실험해봤다.

오늘은 검색엔진 금지 드라마·웹툰·커뮤니티·스포츠 볼 때는 오직 주소모음이나 링크모음 사이트만 써보기.


룰은 단순하다.

  1. 브라우저 주소창 검색 직접 검색 금지

  2. 내가 자주 들어가는 주소모음·링크모음 사이트 1~2개만 출발점으로 사용 드라마, 웹툰, 커뮤니티, 중계 사이트는 전부 그 안에 있는 링크만 타고 들어가기


과연 이게 될까, 반신반의하면서 시작했다.


오전 – 출근 전, 가볍게 둘러보는 루틴은 아주 편했다

아침에 출근 준비하면서 보통 어제 못 본 예능 하이라이트, 웹툰 최신화, 커뮤니티 실시간 반응 이 정도를 가볍게 본다. 평소에는 검색창에 사이트 이름을 치거나 예전 주소 기억해서 찍고 들어갔는데 이날은 그냥 주소모음 사이트 메인 페이지부터 열었다.


느낌은 이랬다.

메인에 웹툰/예능/드라마/스포츠/커뮤니티 카테고리가 딱 보이니까 “오늘 뭐 보지?”보다 “어느 카테고리부터 시작하지?”가 먼저 떠오른다.

바뀐 주소를 일일이 찾을 필요 없이 그날 살아 있는 도메인들이 정리되어 있는 게 확실히 편하다. 아침 루틴 정도는 주소모음 사이트만으로도 아무 불편 없이 커버가 됐다.


점심 이후 – 정보 검색은 확실히 한계가 있었다

진짜로 답답함이 느껴진 건 점심 이후였다.

업무 중에 팀에서 새로운 툴 이야기가 나오면서 “비슷한 서비스들 비교한 글 한 번만 찾아보자”는 말이 나왔다.


보통 주소모음 사이트들은 웹툰, 드라마, 스포츠, 커뮤니티, 영상 플랫폼 쪽에 특히 강하다. 업무용 정보나 B2B 툴 비교까지 제대로 다루는 곳은 거의 없다.


다만 예외가 하나 있었다. 내가 자주 쓰는 주소타운에는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 뿐만 아니라, 간단한 메모 서비스, 일정 관리, 협업툴, 클라우드 같은 유용한 웹 도구들을 모아둔 섹션이 따로 있었다. 그래서 그날도 일단은 주소타운부터 열었다.


그때 내가 실제로 해본 건, 주소타운 안에 있는 유틸·업무/툴 카테고리를 먼저 훑어보고, 거기서 연결된 서비스들을 하나씩 눌러보면서 나에게 맞을 만한 툴이 있나? 감을 잡아보는 것 까지였다.


여기서 느낀 건 두 가지였다.

새로운 웹툴을 하나라도 더 발견해보고 싶다는 목적에는 주소타운이 꽤 괜찮다. 이미 추려진 도구들만 모여 있어서 써볼 만한 후보 리스트를 보는 느낌이다.


하지만 B2B 툴 본격 비교, 깊은 리뷰, 가격·기능 분석 같은 건 결국 검색엔진으로 폭넓게 찾는 쪽이 훨씬 빨랐다. 결국 인정해야 했다. 업무용 정보 검색 같은 영역은 주소모음 사이트가 완전히 커버할 수 있는 범위는 아니다.


오후 후반 – 놀러가는 사이트 쪽은 확실히 강했다

오후 후반, 잠깐 쉬는 시간에

  • 커뮤니티 눈팅

  • 짧은 영상/짤 모음

  • 가벼운 웹툰 한두 편

이렇게 머리 식힐 시간이 필요했다.


이때는 다시 주소모음 사이트가 힘을 발휘했다. 주소모음 안에 커뮤니티·유머·정보 게시판이 카테고리별로 정리돼 있어서 그날 기분에 따라 아무거나 골라 들어가기 좋고 예전에 검색으로 겨우 찾았던 커뮤니티들도 이제는 주소모음 안에서 로고·이름만 보고 바로 다시 들어갈 수 있다.


예전처럼 사이트 이름 정확히 기억 안 나서 검색어를 여러 번 바꿔 치거나 광고/낚시 페이지를 잘못 타고 들어가는 일이 줄어든다. 정보를 찾는 시간이 아니라 쉬면서 돌아다니는 시간에는 주소모음이 훨씬 잘 맞는다는 걸 느꼈다.


저녁 – 드라마/웹툰/중계는 그냥 주소모음이 답이었다

퇴근 후에는 완전히 엔터테인먼트 모드다.

  • 드라마 다시보기

  • 웹툰/만화

  • 스포츠 중계

  • 관련 커뮤니티

보통은 여기저기 검색해서 들어가거나 예전에 친구한테 받은 주소를 뒤져가며 보곤 했다.


이날은 오로지 주소모음만 썼는데 이 영역만큼은 솔직히 주소모음이 검색보다 훨씬 편했다.

주소가 자주 바뀌는 사이트들도 이미 새 도메인으로 정리돼 있어서 따로 찾을 필요가 없고 한 카테고리 안에 대체 사이트들이 여러 개 모여 있어서 오늘은 A, 내일은 B, 이런 식으로 골라 들어가는 재미가 있다.


접속이 막힌 곳이 있으면, 같은 카테고리 안에서 다른 링크를 눌러보면 되니까 스트레스도 덜하다.


이 시간대만큼은 검색엔진 = 선택이고, 주소모음 = 기본 포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루 실험으로 정리해본 주소모음 사이트의 장단점


📌의외로 편했던 부분

드라마·웹툰·스포츠·커뮤니티 같은 ‘놀러가는 영역’에서는 주소모음/링크모음 사이트가 사실상 메인 포털 역할을 해준다. 주소가 자주 바뀌는 사이트는 검색엔진보다 주소모음 쪽이 최신 도메인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미 누군가 한 번 걸러준 링크 모음이라 광고·낚시·가짜 정보에 치이는 일이 확실히 적다.

오늘 뭐 검색하지?가 아니라 오늘은 어느 카테고리를 돌지?로 고민이 바뀌어서 정신 피로도가 줄어든다.


📌정말 답답했던 부분

새로운 개념, 툴, 정보를 폭넓게 조사해야 할 때는 주소모음 사이트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 B2B 툴 비교, 업무용 정보, 깊은 리뷰·분석 자료를 찾는 데에는 여전히 검색엔진이 압도적으로 효율적이다.

구조적으로 엔터테인먼트·커뮤니티 중심이라, “전문 정보 검색용 도구”로 쓰기엔 맞지 않는다.


주소모음은 검색 대체재가 아니라, 놀러가는 웹의 출발점

하루를 이렇게 보내보고 나서 내린 결론은 간단하다.

주소모음/링크모음 사이트는 검색엔진을 대체하는 도구가 아니라 내가 자주 놀러 가는 웹 세상으로 들어가는 포털에 가깝다.


새로운 정보를 찾고 공부해야 할 때 → 검색엔진이 여전히 왕이다.

이미 알고 있는 세계(드라마·웹툰·스포츠·커뮤니티)를 드나들 때 → 주소모음 사이트가 훨씬 안정적이고 편하다.


그중에서도 주소타운처럼 엔터 + 유틸을 같이 챙겨주는 곳은 가볍게 써볼 웹 툴을 발견하는 입구 역할까지 해준다. 그래서 현실적인 사용법은, 결국 이렇게 정리된다.


✔️새로 찾고 싶을 때 → 검색엔진

✔️이미 괜찮다고 느낀 세계를 다시 들어갈 때 → 주소모음/링크모음 사이트


이번 실험을 하루만 해본 게 조금 아쉽기도 하다.

앞으로는 어떤 사이트들을 주소모음에 맡기고, 어떤 검색은 계속 검색엔진에 맡길지 기준을 더 정리해보면, 진짜 내 패턴에 딱 맞는 웹 사용 루틴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주소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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